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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냐 허벅지냐…스텐트 삽입 위치 논란 정리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치료에 있어 허벅지(경대퇴동맥)를 통한 스텐트 삽입 보다는 손목(경요골동맥)을 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지금까지 경대퇴동맥과 경요골동맥 중 어느 곳에서의 접근이 더 유리한가를 놓고 지속적인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일정 부분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스텐트 삽입 위치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에 있어 경대퇴동맥과 경요골동맥 접근에 대한 비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3346/jkms.2024.39.e111).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관상동맥의 급작스러운 폐색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위치에 따라 협심증이나 심장마비 등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이에 대한 치료는 주로 스텐트, 즉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통해 이뤄진다. 혈관을 따라 스텐트를 삽입해 막힌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식이다.이러한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시행된다. 전통적으로는 경대퇴동맥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TFA)이 활용되며 최근에는 보다 얇은 경요골동맥을 통해 넣는 방식(TRA)도 선호되고 있다.그러나 과연 어떠한 접근 방식이 더 우세한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학계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경요골동맥 접근이 권장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경대퇴동맥 접근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경요골동맥 보다는 경대퇴동맥이 넓어 대구경 카테터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다양한 장치의 사용이 가능하며 위기 상황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주장이다.연세대 의과대학 윤영진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이에 대한 비교 연구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경대퇴동맥과 경요골동맥 접근간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느 것이 환자를 위해 더 유리한지를 실제로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내 21개 대학병원에서 2세대 약물 방출 스텐트(DES)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2648명을 대상으로 'COBIS III'로 명명된 연구를 진행했다.경대퇴동맥으로 스텐트를 삽입한 1507명과 경요골동맥으로 넣은 1507명을 비교해 사망 등 복합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결과는 경요골동맥 접근의 압승이었다. 모든 면에서 경대퇴동맥 접근보다 우수했기 때문이다.실제로 경요골동맥으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는 경대퇴동맥 접근에 비해 2 스텐트(2-stent) 테크닉이나 키싱 벌른(kissing balloon) 테크닉과 같이 복잡한 시술을 사용할 확률이 훨씬 적었다.경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넣은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23.7%에 달했지만 경요골동맥은 14.2%에 머물렀기 때문이다.또한 접근 부위 합병증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경요골동맥으로 스텐트를 넣은 환자는 2.2%에 불과했지만 경대퇴동맥의 경우 4.4%로 두배에 달했다.5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병원 내 합병증 및 부작용 발생 등의 시술 복합 결과는 6.3%대 7.1%로 차이가 없었다.결국 경대퇴동맥으로의 접근과 경요골동맥으로의 접근이 시술 결과는 같으면서도 경요골동맥으로 스텐트를 넣은 것이 더 쉽고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연구진은 "임상적,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경대퇴동맥으로의 접근에 대한 변수를 상당히 보정했음에도 경요골동맥을 통한 시술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2세대 약물 방출 스텐트의 경우 경요골동맥 접근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4-03-20 05:20:00의료기기·AI

"전기생리학적 검사로 인공와우 수술 결과 예측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통해 소아 난청 환아의 수술 결과 예측 및 최적의 청각 재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왼쪽부터 최병윤, 이상연, 경정숙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이 와우 이식 수술 결과 예측 및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선천성 소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데, 약 60~70%가 난청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선천성 소아 난청의 8%를 차지하는 청각신경병증 환아 대부분 OTOF 유전자(신경전달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각신경병증은 소리가 귀를 거쳐 뇌로 보내지는 과정 중 어느 부분(내유모세포, 연접 부위, 신경원세포, 청신경 등)에 문제가 생긴 경우로, 소리 탐지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말소리 구별이 잘 안 되는 난청의 한 형태를 말한다. 청각을 담당하는 대뇌의 청각피질 영역은 소리 자극에 의존해 발달하게 된다. 출생 후 2~3년 내에 청각피질 영역의 발달이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소리 자극으로 대뇌를 발달시켜야 정상적인 청각 발달로 언어인지 능력 및 사회적, 정서적 발달이 이뤄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OTOF 유전자 변이에 의한 청각신경병증은 오직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통해서만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환자별로 치료 시기와 수술 후 재활기간에 따라 말소리 변별 회복 정도가 달라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경정숙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대뇌피질 청각유발전위 검사(CAEP; Cortical Auditory Evoked Potential)’를 통해 특정 신호의 유무가 수술 후 적절한 말소리 변별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해당 신호의 지연 정도에 따라 수술 후 적절한 재활 기간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OTOF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아 10명의 인공와우 수술 전 검사 결과 및 기록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인공와우 수술 시점의 연령과 기계 착용 기간에 따른 CAEP 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2세 이후에 수술 받은 경우에는 검사에서 특정 신호가 확인되지 않으며 언어 발달 또한 지연되는 것이 확인됐다. 1세 미만일 때 수술 받은 환아에서는 해당 신호의 지연이 줄어들고 언어 발달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1세 전후로 조기에 이식 수술을 받았더라도 장치를 착용한 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한 경우에는 해당 신호의 지연이 줄어들지 않았다. 즉, OTOF 유전자 변이로 인한 청각신경병증은 다른 유전적 난청보다도 조기에 인공와우 이식을 시행하고 수술 후 충분한 청각 재활 기간을 거쳐야 말소리 변별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교신저자인 최 교수는 "전기생리학적 검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환자별로 가장 알맞은 수술 시기와 적절한 전극 삽입 위치를 고려해 수술 계획을 정하고 진행하게 된다"며 "심한 달팽이관 기형으로 난청이 동반된 환아들도 인공와우 수술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이 가장 적절한 전극 삽입 위치를 찾는 것이고 ECAP 검사가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된 두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PLOS ONE’과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에 각각 게재됐다.
2021-08-11 14:24:57병·의원

분당서울대병원, AR기술로 척수 수술시대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11일 "정형외과 척추분야 연구팀(염진섭·김호중·박상민 교수)이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가상증강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박상민 교수, 염진섭 교수, 김호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과 서울대·인하대·숭실대 공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광학기술 개발 업체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척수수술용 툴킷을 개발하고 실시간 영상 합성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선보였다. 개발된 플랫폼은 척추 고정에 사용하는 척추경 나사를 인체 구조물 위에 증강현실 기반의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정확하게 실시간 투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술 집도의는 수술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집도의가 착용한 안구 촬영용 IR 카메라가 집도의의 시선을 추적해 집중하고 있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기반 오버레이 렌더링 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척추체의 분절화를 구현하여 AR 영상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그 동안 발표된 기존 AR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 또한 수술 부위에 기구 삽입 위치를 바로 오버레이 시켜 기존의 척추 투시법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정형외과 박상민 교수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영상유도수술 플랫폼은 척추수술을 비롯한 외과 분야 뿐 아니라 내시경 시술 등 필요한 의료의 전반적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A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R 기술 기반 척추 수술 나사못 위치 찾는 모습. 박상민 교수는 "AR 및 VR 등을 이용한 수술 교육 프로그램 역시 활성화되어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 원천기술 확보의 단계이나 VR을 이용한 척추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학생 및 전공의들이 수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에는 실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학 연구단은 이번 연구로 확보한 원천기술을 로봇 등의 기술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후속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1-01-11 09:00:09병·의원

분당서울대, 목 디스크·경추협착증 주사 치료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최은주·남상건·이평복 교수 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이 기존 주사법으로 치료한 환자 31명과 새로운 주사법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새로운 주사법으로 치료한 환자 31명 등 총 62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주사법이 목 디스크·경추협착증 치료시 더 효과적이고 안전했다"고 밝혔다. 최은주 교수 특히 연구팀은 기존에 나와있는 주사치료법 두 가지가 각각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경추간공 주사법'은 신경에 가깝게 약물을 주입해 효과성이 높은 반면 안전성은 다소 낮은 단점이 있다. 또 '추궁간 주사법'은 신경 주변의 경막외에 약물을 주입해 안전성은 높지만 경추간공까지 약물의 전달이 쉽지 않았다. 개선된 주사법은 두 가지 주사법의 장점을 모두 살리기 위해 주사 바늘의 삽입 위치와 각도를 변경했다. 안전성을 위해 기존 '추궁간 주사법'과 같이 '경막외'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되, 각도를 더 비스듬히 기울여 약물 주입 방향이 신경쪽을 향하도록 했다. 결과는 연구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안전성을 위해 '경추간공 주사법'이 아닌 '추궁간 주사법'을 개선해서 적용한 만큼 효과성은 경추간공 주사법과 비슷한 수준만 되어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선된 주사법이 오히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 것이다. 약물 도달 정도는 물론 약물이 혈관에 흡수되는지 여부, 시술시 불편감 등에 있어서도 개선된 추궁간 주사법은 경추간공 주사법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를 주도한 최은주 교수는 "약물의 주입 각도를 변경해보자는 작은 시도 하나가 더 좋은 치료법을 만들어냈다"며 "기존 치료법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치료방법을 개발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연구는 통증의학 계열 최고수준 국제 저널인 ‘영국 마취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Anaesthesia)’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5-12-07 12:39:46병·의원

오목가슴 교정술 신 시술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오목가슴 교정 수술법인 너스법(NUSS)이 안고 있는 결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흉부외과 이승진 교수(사진)팀은 최근 열린 대한흉부외과학회 추계학회에서 기존 오목가슴 교정수술법을 광투명내시경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술법을 발표했다. 기존 너스법은 가슴뼈를 절개하지 않고 들어간 가슴을 교정해 겨드랑이 양쪽 밑을 약 1∼2㎝ 정도만 절개한 후 금속막대를 삽입하여 가슴뼈를 들어 올리는 간편한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너스법에는 시술자가 감각에 의존하여 금속막대를 삽입하기 때문에 가슴뼈와 인접해있는 심장이나 폐에 손상을 입힐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 이와 달리 이 교수의 술기는 흉벽 아래를 유연하게 지날 수 있는 S자 형태의 광투시내시경 끝에 발광체를 달고 시술자가 삽입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줌에 따라 안전하고 정확하게 반대편 겨드랑이로 통과해 장기손상을 막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06-11-17 23:31:44학술

네이버, 무자격 의료상담 시정요구 수용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최근 의협이 포탈사이트내 무자격 의료상담에 대한 강력대응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건강상식 등 '지식in'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NHN)가 의협의 시정 요구를 적극 수용키로 해 주목된다. 14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에 따르면 최근 유명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에 대해 무자격자 의료상담 시정을 요구했으며 네이버측은 이를 수용, 경고문구 삽입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식in' 서비스 하단에 '건강.의학 디렉토리내 게시물은 의료진료 내용이 아니며 그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통한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의 경고문구가 추가됐다. 또한 의료법 등에 위배되는 게시물을 발견시 네이버 신고센터(02-3011-1933)로 연락할 경우 네이버측은 약관에 따라 해당 게시물을 삭제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의협은 네티즌들이 인터넷 상에서 자가 진단하는 행태를 일컫는 '사이버콘드리아(cyberchondria)'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경고문구 삽입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법무팀에서 향후 추가대응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고문구 삽입 위치에 대해 노출도를 높이는 방안을 네이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04-10-14 12:43:30학술

사이버메드, 영상유도 수술시스템 인증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의료영상시스템 개발 전문 회사인 ㈜사이버메드(www.cybermed.co.kr 대표이사 김철영)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영상유도수술시스템 'In2Vision'이 K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메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지원하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아산병원과의 3년여에 걸친 공동 개발의 결과물인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독일 등의 일부 의료기술 선진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발된 제품. 현재 최소침습수술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영상유도수술시스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In2Vision은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 3D 의료영상 재구성 프로그램을 결합해 수술실에서 환자의 인체내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상에 3D로 재현해 주는 것으로, 수술자가 실시간으로 진료, 수술계획 및 시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신경이나 척추 등 인체 중요 부위와 환부의 위치, 모양, 임플란트 삽입 위치 등을 실제 수술 진행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직접 육안으로 시행하던 수술보다 정확도와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관련 외국 대형업체들이 진입해 있으나 수억원에 달하는 가격이 일선 의료기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 오는 8월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김철영 대표는 “현재 미국과 독일의 일부 제품이 시장에 진입한 상태지만, 가격 저항과 안정적 기술 지원이라는 문제가 시장에 존재한다"며 "제품의 기술적 성능에 대해서는 다양한 임상 실험을 통해 검증받은 바 있고 원천 기술에 기반한 확장 제품으로 성능은 물론, 가격에 있어 월등한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004-07-14 16:38:28제약·바이오

사이버메드, 영상유도 수술장비 개발성공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 최소침습수술 핵심기술중 하나인 '영상유도수술장비'(Image-Guided Navigation System)가 아시아권 최초로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 3차원 의료영상 시스템 전문 개발업체인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 www.cybermed.co.kr)는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영상유도장비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In2VisionTM을 공개, 관계의료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 3D 의료영상 재구성 프로그램을 결합해 수술실에서 환자의 인체내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상에 3D로 재현해 주는 장비. In2VisionTM은 인체 공학적인 터치 스크린과 음성 인식 기능을 장착, 수술장에서의 실시간 진료 및 시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경이나 척추 등 인체 중요 부위와 환부의 위치,모양 , 임플란트 삽입 위치 등을 실제 수술 진행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수술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어 이 시스템이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사업 지원 아래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영 사장은 "이번 In2Vision의 개발은 의료용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의료용 영상 시스템 전반을 개발하는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능과 가격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 제품의 각축장이 된 국내 첨단 의료 장비 시장에서 순수 국내 개발 기술로 만들어진 In2Vision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와 함께 유럽인증(CE) 획득을 준비 중이다.
2003-10-22 11:15:5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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